전국 10여개 농업고등학교의 우수 학생들 약 20여명을 선발하여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계로 장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선진농업경영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농어촌 학생들의 뉴질랜드 현장 견학·교류 활동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제스프리 본사·연구소 방문은 물론, 뉴질랜드 농업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재배 농가 및 유통업체 견학을 통해 연구개발·재배·마케팅 및 수출 전략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일정으로 우리 학생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2학년 전희진 학생(17)은 "한국에서 별 생각 없이 먹던 제스프리 키위가 뉴질랜드에서 재배되어 한국에 오기까지 거치는 공정이 연구 개발에서 재배·유통까지 이렇게 까다로운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과일인줄 몰랐다"며 "우수한 제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제품력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제스프리 한국 지사 관계자는 "제스프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기법과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수출 기업"이라며 "제스프리는 앞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인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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