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와 순이익은 각각 4595억원·38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45.0%·42.0%씩 줄었다.
LG화학 측은 석유화학 부문은 고유가에 의한 원재료 부담 가중 및 중국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제품가격 부진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부문도 IT 산업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로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1분기 매출 4조4913억원, 영업이익 3690억원을 기록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전지 제외)은 매출 7611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지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24억원·134억원으로 나타났다. 소형전지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GM 볼트의 일시적인 판매 부진 탓이다.
LG화학 관계자는 2분기 전망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세 둔화로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고객 가동률 상승으로 편광판 및 3D FPR 판매가 확대되고, 전지 부문은 폴리머 증설에 따른 물량 증대 및 GM, 르노 등 주요 고객 대상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부문 모두 전반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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