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19일 기업 인수와 관련,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스포츠토토(주) 본사를 19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스포츠토토(주)가 지난 2008년 부동산 개발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횡령이 이뤄진 혐의를 잡고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인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형 저장장치(USB),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관계자들을 곧 소환해 사실관계를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오린온그룹 계열이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투표권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는 야구나 농구, 축구 등 경기 전 승부결과를 예측해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복권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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