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개최되는 제4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 중 원활하고 안전한 여객 수송을 위해 대형여객선(21삼영호, 199톤, 294명)을 지금까지 1일 2회에서 9회로 증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별 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21삼영호는 모슬포↔가파도↔마라도↔모슬포를 경유하는 도항선으로서 축제기간 중에는 가파도↔모슬포를 직항으로 매일 9회 운항하도록 함으로써 가파도 주민과 방문객의 뱃길 이용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파도가 지난해 청보리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올레 10-1코스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올해 축제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며 “앞으로 가파도 청보리 축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도서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 수송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기간 중 가파도를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 2009년 1,116명, 2010년 4,039명, 지난해에는 5,577명으로 전년 대비 3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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