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분기 신규수주 3조36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조3040억원에 비해 158.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512억원과 3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8%와 25.7%나 급감했다.
대우건설은 GAAP 기준으로 영업익은 전년동기(814억원)대비 36%나 증가한 1109억원이나, 노량진본동 재개발사업 대위변제 손실로 587억원의 1회성 비용이 발생해 IFRS기준 영업익이 512억원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주택 분야에서 재개발·재건축 7309억원, 일반도급 6122억원 등 1조358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건축분야에서는 9308억원을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총 635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39조85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올해 매출액 목표 8조원 기준으로 약 4.9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이 중 해외수주 잔고는 8조2067억원으로 전체의 21.0%로 확대됐다.
매출은 2.0% 증가한 1조614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대형공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 69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매출기여도가 낮은 착공 초기단계 현장(도급액 1조9212억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국내매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은 1873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국내사업에서 준공정산을 하고 실행률을 하향조정해 주택과 플랜트 부문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연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익성을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전략적 진출 지역인 남미와 중동, 북아프리카에서의 수주성과가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또한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분양시장에서도 주택공급실적 1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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