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소니, OLED에 관심 많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김포=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소니 경영진과의 회동 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소니가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 관심이 많다"며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일본에서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일본에는 신춘 방문 관행이 있어서 우리끼리 인사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일본 내에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관련해 주문이 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권오현 부회장이 맡은 일이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최 부회장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과 함께 소니·파나소닉·등 일본 내 고객사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날 귀국길에는 함께 출국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권오현 부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