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현지시간) 미국 모터사이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토바이와 스쿠터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나 증가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오토바이 판매가 늘어난 것은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휘발유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자 비교적 기름을 덜 먹는 오토바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때문이다.
출퇴근용이나 주부, 학생들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애용하는 스쿠터 판매는 16.9%나 급증했고 역시 출퇴근용으로 많이 쓰는 도로 주행용 오토바이 역시 12.7%나 판매가 늘었다.
미국에서 오토바이 판매는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급감했었다.
고사 직전이던 미국 오토바이 산업이 회생의 실마리를 잡은 계기가 지속적인 휘발유 가격 인상이다.
오토바이 업계는 판매가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