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 3D 광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3D 광고 평균 체류 시간이 40초를 기록, 약 2편의 TV CF 시청 시간만큼 이용자들이 모바일 3D광고에 머무는 것.
23일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3월 카울리 모바일 리포트-3D 광고와 전면 광고의 체류 시간 비교 그래프’에 따르면 모바일 3D 광고 시작 후 체류시간은 기존 전면 광고의 6배 이상인 40초에 달한다.
카울리 관계자는 “이는 광고 터치, 확대 및 축소, 회전 등 이용자의 다양한 반응을 유도하는 3D 광고의 특성이 이용자 호기심을 자극해 광고에 머무는 시간을 높인 결과”로 분석했다.
3D 광고는 일반 배너 및 전면 광고와 비교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 구현이 가능하고 이용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브랜드 가치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앱스토어에서는 사진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며 ‘사진’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광고 노출(APV)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클릭은 ‘음악’, ‘연예, 유머’ 카테고리에서 높은 수치를 보여 광고 노출과 클릭이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 FSN 비즈니스본부장은 “모바일 광고 기술 발전으로 광고가 점차 고도화되고 이용자 반응을 이끌어내는 창의적 광고 등장으로 이용자 참여 시간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가 될 것”이라며 “기존 광고 제작사 및 빅(Big) 브랜드 등에서도 모바일 3D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를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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