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세종시 정부기관 임차청사 CM 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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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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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희림이 세종시에서 28억 규모의 공공 건설사업관리(CM)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조달청(한국자산관리공사 대행)과 27억 8690만원(VAT포함) 규모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세종시 임차청사 위탁개발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용역비 약 50억원(VAT포함) 중 희림 지분 55.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출연기관 16곳 중 사무실을 빌려 쓰는 연구기관 12곳이 이전하게 될 임차청사를 짓는 것이다. 해당 기관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이다. 12개 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 인원은 2241명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이전은 모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청사를 새로 건립하고 연구기관이 25년에 걸쳐 건립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2014년 10월까지 세종시에 청사를 완공해 2014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세부 이전일정은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시기와 신축 건물 공사기간 등을 감안해 확정된다. 현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이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낙찰자 선정 후 착공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 등 국내 주요 CM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점이 기반이 됐다”며 “세종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종시 관련 사업에 이해가 높은 것도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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