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봄 개편' 단행…"고품격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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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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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S '봄 개편' 단행…"고품격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OBS가 23일 봄 개편을 단행했다.

경인지역 뉴스와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생방송 OBS'는 방송시간을 25분 확대하고 지역 로컬리티를 140분간 심도있게 방송한다.

아울러 국내외 뉴스는 물론 스포츠와 연예뉴스까지 국내 지상파 방송 최초로 선보였던 라이브 섹션 '135분 라이브존'은 방송 시간대를 일부 조정한다.

저녁 종합뉴스 'OBS뉴스 M' '오늘의 월드뉴스' '통쾌하다 스포츠' '독특한 연예뉴스'로 이어지는 시간대 조정을 통해 보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설 프로그램 '머니토크 주식을 지켜라'는 유형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장마감 직전 '오늘의 증시 현황'과 다양한 투자비법을 전문가에게 들어본다.

'OBS 경제 플러스'는 오늘의 경제 뉴스를 정리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또한 OBS는 시청자층 세분화에 따른 최적 편성에 따라 평일 오전(08:20~09:50)과 오후(22:00~22:55) 시간대를 여성과 남성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각 띠편성하고, 주말에는 스포츠·영화 마니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평일 오전에는 '마님의 식탁'을 비롯해 국내외 대표음식을 소개하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맛있는 아시아 푸드헌터', 건축가 디자이너·셰프 등 남다른 감각을 가진 사람들의 특별한 집 이야기 '하우징 스토리', '인생열전 살 맛 나는 세상' 'TV특강 행복한 플러스' 등 여성을 위한 요일별 섹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주 월~금 오후 10시에는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세계 강에 사는 무시무시한 민물고기들을 직접 잡아보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종말론 등 믿기 힘든 음모론의 정체를 프로레슬러 출신 '제시 벤추라'와 함께 파헤치는 '세기의 음모론',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 '위기의 사람들' 등 해외에서 인기있던 리얼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송한다.

스포츠 마니아를 위해서는 국내 '프로야구'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55분에 생중계한다. 홍원기, 김준우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나서며 그라운드 열기를 전하게 된다.

매주 금~일 밤에는 'OBS시네마'를 편성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전달한다.

한편, '경찰 25시' '멜로다큐 가족' 등은 계속해서 제작 방송되며, '차인태의 명불허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2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OBS는 "최적의 편성 전략으로 시청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수도권 2400만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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