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5시35분께 전남 고흥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벙커C유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폈다.
여수해경은 주민 제보에 따라 방제팀을 현장에 보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흡착포로 폭 30m, 길이 200m가량의 기름띠에 대해 6시간만에 방제를 마쳤다.
여수해경은 '연료탱크 호스가 터져 기름이 흘렀다' 수산물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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