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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흑인소년 살해자, 보석으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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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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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지난 2월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17)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지 짐머만(28)이 22일(현지시간) 보석금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이날 폭스뉴스 보도를 보면 짐머만은 2급 살인죄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날 자정께 플로리다주의 세미놀 카운티 교도소를 떠났다.

짐머만의 행선지는 안전상의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고 플로리다주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26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부근의 한 편의점에 들러 귀가하던 마틴을 사살하고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짐머만은 이 마을의 자경단장이었고 당시 마틴은 비무장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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