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홍렬, 부산~서울 걸어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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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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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4일 개그맨 이홍렬 홍보대사가 매일 10㎞가 넘는 거리를 걸어 학교에 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약 30일 동안 600㎞를 걷는 도보 횡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내달 5월 오전 10시30분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경남·대구·경북·대전·충북·충남·경기·인천 등을 거쳐 오는 6월4일 서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 대사는 첫 날 아프리카 아동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부산 시민 30여명과 출정식을 갖고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걷는 동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지역본부와 각 지역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기부 강연, 전달식에 참여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출발에 앞서 자전거를 마련하기 위해 1000만원을 직접 기부해 시드머니를 마련했다. 걷기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행사가 완료되면 6월 중 직접 아프리카를 찾아 자전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제3국가의 어린이들이 먼 길을 걸어 학교에 다니고 물을 길으러 다니는 고통을 나도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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