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노현 트위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곽노현이 트위터에 심경을 드러냈다.
20일 밤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곽노현은 "항소심은 재판을 후다닥 해치웠다. 다만 양형불균형 여론을 의식해서 양형을 시소놀이 하듯 한쪽은 내리고 한쪽은 올려 억지로 맞췄다. 무책임한 여론편승이다. 고등법원다운 구속이 없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21일에는 "음흉 간악 교활한 철면피. 검찰이 그려낸 초상화속의 나다. 정반대다. '넌 다른건 몰라도 그런 성품이 없어서 내가 사랑했노라.' 난 하느님도 이런 칭찬하실 사람이다. 그러니 1,2심이 검찰초상화를 찢어버린건 당연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곽노현은 트위터에 법적 모순과 부당함을 연신 강조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또한 22일에는 "고맙게도 박동천 교수께서 2심 판결 직후에 저를 옹호하는 글을 써주셨네요.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직접적으로 옹호글에 대해 환영하기도 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교육부터 하나님까지 운운하다니 너무 뻔뻔하다"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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