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창업판, 상폐 신규정 5월 실시...14개 상장사 상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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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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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선전증권거래소가 부실 상장기업의 상장폐지를 보다 원할히 하는 새로운 규정을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는 새로운 상장 폐지 규정이 적용되면 14개 상장사가 폐지 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보도했다.

선전거래소는 상장사의 우열을 확실히 가려 우량 상장사에게 자본확충의 기회를 더 준다는 목표에 따라 우선 창업판에 대해 이 규정을 적용한 후 선전증시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00여 개의 상장사가 폐지 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순자산 2년 연속 마이너스’였던 기존 규정이 ‘최근 1년 재무 회계 보고서상 당해 년도 말 감사 기준 순자산이 마이너스’로 더 엄격해졌다.

또 최근 36개월 내에 거래소로부터 3차례의 공개 지적을 받았을 경우, 회사 주식이 거래일 20일 연속 하루 종가가 주가 액면가보다 낮은 경우 등의 규정이 추가됐다. 또 우회상장을 통해 상장 자격을 회복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화우(華伍), 즈윈(智雲), 중칭바오(中靑寶), 신닝(新寧)물류, 바오더(寶德), 취안인, 헝신(恒信)모바일, 톈룽(天龍)그룹, 가오신싱(高新興), 커신(科新)기전, 바오퉁(寶通)테이프, 중위안화뎬(中元華電), 난두(南都)전원, 중커(中科)전기 등이 상장 폐지될 위기에 처한다. 이들의 2010년 이윤은 평균 24.5%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30.8%로 더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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