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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캐논, 영상촬영 시스템 두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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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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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의 4배 해상도'4K촬영 시스템'경쟁 치열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영상촬영 시스템 시장을 두고 소니와 캐논이 맞붙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캐논이 ‘시네마 EOS 시스템’을 공개하고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래 이달 연이어 신제품을 공개하며 업계 1위인 소니에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캐논은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SBS 주말 드라마 ‘바보엄마’ 촬영카메라로 ‘EOS C300’이 사용되면서 시장진출의 첫 성과를 올렸다.

지난 18일 첫 전파를 탄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도 EOS C300으로 전체 방영분을 촬영하며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캐논은 후발주자인 만큼 신속한 라인업을 강화를 염두에 두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오는 하반기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1D’와 디지털비디오 카메라 ‘EOS C500’, EOS C500 PL’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20일에는 EOS C300가 유럽 이미지 출판협회(TIPA)가 주는 최고의 프로페셔널 비디오 카메라 부문을 수상하며 기술력 부문에서 앞서 나갔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시네마 EOS 시스템’ 라인업을 계속 보강해 영화·텔레비전 방송 제작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시네마 EOS 시스템’을 통해 캐논은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니는 지난 2월 시장 선점을 위해 4K 카메라 F65를 국내에 본격 출시했다.

이는 소니가 캐논보다 먼저 4K 촬영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 업계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4K란 고화질(HD)보다 화소수가 4배 정도 많아 해상도와 표현력을 개선한 기술이다.

양우진 소니코리아 방송장비부문 부장은“3D 및 4K 관련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며 전체 라인업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방송국에서의 사용 사례를 통해 검증된 안정적이고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타 업체가 할 수 없는 고화질 영상 촬영과 더불어 방송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니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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