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세종시 이전대비 ‘스마트정부’ 구현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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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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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정부청사가 세종시 이전에 따른 업무 차질이나 민원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국회 등에 온라인ㆍ모바일 환경에서 부처간 논의와 업무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비하기 위한 ‘세종시 이전대비 스마트정부 구현계획’을 보고했다.

구현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회와 정부청사 등 주요 출장지에서도 공무원들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기존의 3개 정부청사(중앙ㆍ과천ㆍ대전)와 세종청사 간의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영상국무회의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출장수요를 최소화한다.

정부는 여러 부처가 관련 정책을 온라인에서도 협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행정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업무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로 정부기관이 옮겨가 발생할 수 있는 수도권 등의 민원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 서비스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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