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3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비하기 위한 ‘세종시 이전대비 스마트정부 구현계획’을 보고했다.
구현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회와 정부청사 등 주요 출장지에서도 공무원들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기존의 3개 정부청사(중앙ㆍ과천ㆍ대전)와 세종청사 간의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영상국무회의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출장수요를 최소화한다.
정부는 여러 부처가 관련 정책을 온라인에서도 협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행정협업 체계’를 운영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업무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로 정부기관이 옮겨가 발생할 수 있는 수도권 등의 민원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 서비스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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