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서 5~10년내 상업 뱃길 열릴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24 13: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북극해에 앞으로 5~10년내 상업 항로가 열릴 것이라고 캐나다의 북극해 전문학자 데이비드 바버 박사가 예견했다.

23일 CBC방송이 보도를 보면 바버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그렇지만 이는 국제 무역에 희소식만은 아니라고 부언했다. 박사는 “북극해의 얼음이 줄어드는 탓에 얼음의 이동속도도 빨라 질 것”이라면서 항해의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버 박사는 앞으로 12월과 1월 사이에 북극해에서 얼음이 사라진 부동해 상태가 지속되며, 일대에는 눈과 폭풍이 몰아치는 기후 속에서도 얼음이 두껍게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극해 항해전문가 로슨 브링햄은 “지구 상에 아직껏 별로 주목받지 못한 새로운 뱃길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자원탐사나 관광용 외에는 북극해의 항해가 불가능하고 경제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바버 박사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25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 극의 해 학회’에서 제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