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말라리아 유행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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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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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4일 말라리아의 본격적인 유행 시기를 앞두고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열대열말라리아에 비해 사망률은 낮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011년 기준 말라리아 환자의 월별 발생 현황을 보면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됐다.

민간인과 전역자는 7월, 현역군인은 6월에 환자 발생이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년 5월부터는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근무하는 현역 군인, 해외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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