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밀경호국 성추문에 백악관 직원 연루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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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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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 송지영 특파원) 전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된 미국의 비밀경호국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백악관 직원은 한 명도 연루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백악관 직원이나 선발대가 연루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비빌 경호국 요원등 총 23명이 연루되어 파면되는 등 파장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12명의 비밀경호국 요원과 11명의 군병력이 이번 일로 옷을 벗기 직전이다. 음주, 매춘, 섹스 파티 등의 혐의가 이들에게 적용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카니 대변인은 또한 “마크 설리번 비밀경호국장의 사임설도 사실이 아니다”며 “백악관은 여전히 그를 신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온 파네타 국방장관은 이번 일과 관련해 “11명의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업무 수행 자격을 잃었다”며 “매우 중대한 안보 문제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고 재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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