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도시바가 오는 27일 예정된 엘피다 2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SK하이닉스와 공동 입찰 추진도 유보됐다.
현재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한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미국과 중국의 투자펀드 연합 등 3개 업체는 1000억엔(약 1조4100억원)∼1500억엔(약 2조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피다의 법정관리를 맡은 관재인은 이달 27일에 2차 입찰을 마감하고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시바는 다음 달 결정될 엘피다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제휴를 노릴 수 있다.
도시바가 SK하이닉스와 공동 입찰을 포기하면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일본 업체는 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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