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인터넷윤리 정조준… 멘토 장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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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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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동주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실장,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육군본부(참모총장 김상기),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 홍)와 24일 KPC 대회의실에서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의 양성 및 정보윤리 확산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란 인터넷윤리 전반에 관한 교육 수료 및 시험 합격 후 ‘멘토’로 인증받아, 각 부대의 장병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 소양을 교육 및 관련 상담하는 장교를 말한다.

특히 최근 각종 인터넷역기능 문제에 노출된 청소년이 군 입영 시 부적응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군 전역 후 사회로 복귀 시 갑작스런 문화적 차이 경험으로 음란물, 폭력성 게임 등 각종 인터넷역기능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를 통해 정보윤리 소양을 확산할 경우, 군 실질전력의 증강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바람직한 정보화시민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 기관은 전망하고 있다.

인터넷윤리 멘토 장교의 양성을 통한 정보윤리 확산을 위해 세 기관은 민-관-군 합동으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군도 5월중 업무협약을 서면체결해 정보윤리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인터넷은 정보화 시대의 주 매체로 건전한 정보윤리를 확산하는 것이 곧 정보화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며, “국내 최고의 국가공인자격운영기관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공정성·객관성을 갖춘 인터넷윤리 자격시험 및 e-러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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