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테러 대비 특별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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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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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24일 북한의 ‘혁명무력 특별행동’ 위협을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긴장 조성용’으로 규정,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 경계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일부와 국방부를 중심으로 북한의 이번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 이후 대외적으로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도발에 대응하는 경계태세는 확고히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이 우리측 요인 및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이나, 국가 기간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할 가능성등에 대비해 특별 보안 점검 및 방비태세에 들어갔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특별히 대응할 게 없다”며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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