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 사업 주민설문조사 통해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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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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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동인천역 주변 지역에 대한 재정비사업을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

유영성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23일 간부회의에서 동인천역 주변 지역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재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유 국장은 동인천역 주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주민의견 및 주민설문조사(공영, 민영, 존치, 해제 등)를 통해 구역별 적합한 사업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동구 송현동 100번지 일대 310,247㎡의(3880세대/ 1만320명)동인천역 주변 지역은 지난 2009년에도 인천시에서 설문조사 실시를 거쳐 재정비사업을 추진 했으나 찬성 주민들이 과반수를 넘었음에도 불구 배다리와 화수·만석지역 등 일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사업방식에 따른 주민의견을 반영,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전 주변 지역을 6개 구역으로 세분화했다.

시는 구역별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수렴 후 적합한 사업방식 등 재정비촉진 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오는 27일부터 5월17일까지 20일간 집합설문, 우편설문, 방문설문 등 세가지 방안으로 복합 추진된다.

또한 시는 도시개발사업(수용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2조2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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