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주춤…순매수·매도 종목 뒤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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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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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달 초까지 삼성전자 9200억 넘게 순매수, 최근 4500억 넘게 순매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순매수ㆍ매도 종목이 정반대로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식을 1조1193억8700만원 어치 순매수해 가장 많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9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1303억5900만원 어치의 현대차 주식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들어 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9277억49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9일부터 23일까진 4532억51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가장 많은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6일까지 1224억2700만원 어치 순매수했으나 9일부터 23일까진 721억35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또 S-Oil은 6일까지 1316억9500만원 어치 순매수했으나 9일부터 23일까진 674억55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올해 들어 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2336억2900만원 어치의 현대모비스 주식을 순매도했다. 6022억700만원을 기록한 LG전자 다음으로 많은 순매도액이다.

하지만 9일부터 23일까진 433억65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가장 많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호남석유도 6일까진 1396억64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9일부터 23일까진 295억22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90억76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지난 16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선 68억3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지난 9일 이후 유증증권시장에서 1조5402억760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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