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세계원예엑스포, 세계 각지에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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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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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전 세계 각지에서 오는 2014년 개최되는 청도(靑島 칭다오) 세계 원예 엑스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엑스포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총 45개 국가 도시 및 기구에 초청장을 보낸 가운데 현재까지 참가 의향을 밝힌 곳은 38곳에 달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 참가를 확정한 도시는 13곳, 엑스포 컨셉트 설계방안을 제출한 곳도 7곳에 달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13곳은 태국 파타야와 치앙마이, 프랑스 브레스트와 페이드라루아르, 독일 만하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페름, 일본 시모노세키와 교토, 영국 사우스햄튼, 인도 뭄바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등이다.

태국 파타야가 지난 달 27일 청도 엑스포 집행위원회와 참가 협의를 체결한데 이어 4월 17일에는 일본 시모노세키시 대표단이 청도를 방문해 참가 협의를 체결했다. 이밖에 브릭스(BRICS) 국가 도시들도 함께 연합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엑스포 컨셉트 설계방안을 제출한 7곳은‘국제 대나무 및 등나무협회(INBAR)’, 파키스탄, 일본 요코하마, 키르기스스탄, 네팔(2곳), 미얀마 등이다. 이중 INBAR은 이미 엑스포 전시장과 관련한 컨셉트 설계방안을 제출한 상태며, 파키스탄도 전시장 용지를 선택해 지반상황에 대한 심층적인 설계를 진행 중이다. 기타 5곳도 향후 청도엑스포 집행위원회과 협의를 통해 전시회 용지를 배정받고 심층적인 설계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한국 대구시, 미국 조지아주, 독일 화훼전람협회,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 멕시코, 뉴질랜드 등 국가 및 기관도 청도 엑스포 참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정부, 주 중국 오스트레일리아대사관 상무처, 미국 조지아주 아시아대표단,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도 엑스포 집행위원회를 방문해 업무를 조율 중이다. 이밖에 인도(2곳), 방글라데시, 아프간, 오스트리아, 케냐, 카메룬 등 국가도 엑스포 집행위원회에 참가 의향을 밝혔고, 현재 집행위원회 관련 기관이 참가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엑스포 집행위원회 관련 부처는 향후 각 참가측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전시장을 착공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도 세계 원예엑스포 국제원은 현재 36개 참가 측을 위한 전시장을 기획하고 있으며, 4월말 전까지 참가 여부를 확인해 6월 말까지 엑스포 전시장 설계방안 검토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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