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에 동구 용전동의 편의점 3곳을 비롯해 중구 2곳, 서구 1곳에서 20대 후반의 남자가 편의점에서 낸 5만원 지폐가 컬러복사기로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대부분 편의점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내고 담배를 한 갑 산 다음 거스름돈을 받아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위조지폐는 정교하지 않고 조잡하게 만들어져 한 편의점에서 점원이 '위조지폐 같다'고 말하자 용의자가 급히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은 편의점 CCTV에 찍힌 보통 키에 통통한 체격의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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