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짝’은 폐쇄병동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는 희비극으로, 의사와 환자로 만나야만 하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궁극적인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양원의 폐쇄병동에 근무하는 원장은 상부기관에서 감사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환자들로 구성된 샛별중창단을 만들어 요양원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하지만 교주라고 불리우는 환자의 반대로 일이 꼬여만 간다.
원장은 요가선생을 끌어들여 간신히 중창단을 꾸리지만 오해가 생겨 다시 수포로 돌아가고, 그 와중에 교주와 원장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고 샛별중창단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극제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단, 사전접수를 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의정부시정신보건센터(☎031-838-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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