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24일 화악산에서 관·군 합동 산불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거센 돌풍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산불소방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에는 공무원과 군장병 등 인력 100여명과 헬기와 소방차, 구급차 등 소방장비 9대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화악산 800m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부근으로 불이 확산되고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훈련은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돼 신고에서 진화까지 한 시간 만에 완료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산악지형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낙엽 등이 두껍게 쌓여 산불발생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지형에서 훈련을 실시, 산악 산불진화능력을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5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