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과 니콘 그리고 후지필름, 2012 P&I 참가 각오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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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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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거대한 무대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2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Imaging 2012)이 개최된다.

이 무대에 오르는 카메라 제조업체들의 각오는 대단하다.

특히 국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캐논과 니콘는 상위그룹다운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법인을 출범시키고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지필름도 이번 무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크호스다.

본지는 이틀 앞서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준비하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니콘이미징코리아 그리고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대표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캐논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는 “이번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의 캐논 부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사진영상문화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캐논이 자랑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실제로 촬영해보며 세계 최고의 광학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은 이번 전시회에서 사진과 영상 부문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디지털 이미징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프로페셔널 무비 존’을 설치하고 ‘시네마 EOS 시스템’을 공개한다.

‘시네마 EOS 시스템’은 캐논이 올해 영화·방송 제작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전문 영상촬영 시스템이다.

이 밖에 캐논은 카메라와 렌즈, 포토프린터를 포함해 총 340여 점의 제품을 전시 및 다양한 테마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니콘은 전통으로 형성된 ‘니콘 레전드(Nikon Legend)’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강조한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P&I 2012에서 올해 선보인 D4와 D800을 통해 프로아마추어유저는 물론 카메라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여성 및 초보 유저들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사진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존과 이벤트 등의 풍성한 행사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은 이번 P&I를 통해 약 95여년의 역사 속에서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탄생한 새로워진 니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니콘은 이번 전시회에 D4, D800, D800E, D7000, D5100, D3200 등 최신 DSLR 카메라 및 최근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교환 렌즈 등을 전시한다.

또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니콘 부스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이 제품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강연과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후지필름은 한국법인 출범 후 첫 데뷔전이 만큼 철저한 준비와 꼼꼼함으로 승부한다.

마츠모토 마사타케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대표는 “80여 년의 사진 역사를 지닌 후지필름은 기존 사진 필름에 집중된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자 지난 10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며 “이번에 참가하는 ‘제21회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을 통해 후지필름은 전문 사진 및 카메라 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후지필름만이 갖고 있는 사진에 대한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한국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 더불어 디지털카메라, 즉석카메라, 디지털 사진 인쇄기 등까지 사진과 관련한 여러 아이템을 소개하고 다양한 행사 진행을 통해 소비자들이 후지필름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후지필름은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X’ 의 콘셉트을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X-Pro1의 단독존을 시작으로 X시리즈존, 파인픽스존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쉽게 제품 설명을 듣고 카메라를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012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올해 참가업체는 117개사, 285브랜드로 전시 규모는 622부스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사진영상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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