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전통적인 비수기로 인한 TV판매량 감소와 아이패드3 패널 생산차질로 판매면적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했다”며 “신공법 적용에 따른 수율하락으로 원가절감효과가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5% 하락한 6조1840억원이었으며, 영업적자는 4분기 1450억원보다 330억원 증가한 1780억원으로 컨세서스 1410억원을 하회했다”며 “1분기말 재고금액은 4분기말 2.3조원보다 감소한 2.2조원으로 지난 2년동안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PDP TV생산축소로 LCD TV대체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1분기 글로벌 PC출하량이 당초 역성장 예상과 달리 1.8% YoY 증가하는 등 LCD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며 “아이패드3 패널판매가 정상화되면서 테블릿 PC패널 판매금액은 1분기 3000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7000억원이 예상돼 2분기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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