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
애덤 스콧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첫 날 배상문(26· 캘러웨이)과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 경기를 보려면 오전 일찍 서둘러야 하고, 양용은(40· KB금융그룹)의 샷을 감상하려면 느긋하게 가면 되고.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90만달러) 초반 조편성이 확정됐다.
미국PGA투어 ‘루키’ 배상문은 26일 오전 7시30분 블랙스톤이천GC 10번홀에서 애덤 스콧(호주), 알렉산더 노렌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스콧은 이번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12위)이 가장 높은 선수다. 타이거 우즈의 예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상문의 세계랭킹은 32위.
2010년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는 바로 그 뒤에서 플레이한다. 김경태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그레고리 하브레와 함께 7시40분 첫 샷을 날린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챔피언 양용은은 12시30분 1번홀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조 크루저와 함께 1라운드 티오프를 한다. 케이시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챔피언이다.
그 다음조에는 이안 폴터(잉글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동반플레이한다.
지난해 챔피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미국PGA투어 일정을 들어 불참한다. 웨스트우드는 지난주 ‘인도네시안 마스터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주요선수 초반 티오프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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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R(26일) 2R(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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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웬총, 지브 밀카 싱, 리치 람세이 7:20 12:20
배상문, 애덤 스콧, 알렉산더 노렌 7:30 12:30
김경태, 대런 클라크, 그레고리 하브레 7:40 12:40
양용은, 폴 케이시, 조 크루저 12:30 7:30
이안 폴터, 미겔 히메네스, 통차이 자이디 12:40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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