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대학교내 급식소 일제 단속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25일,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도내 대학교 72개 집단급식소에 대한 일제 단속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7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신고 휴게음식점영업행위가 8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영양사·조리사를 고용하지 않은 곳 3개소, 원산지표시위반 3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2개소, 기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개소 순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련법에 의거해 벌금과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교내 식당은 대형위탁급식업체들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기준 등이 대체적으로 위생적이었지만, 영양사나 조리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하면서 영업신고를 하지 않는 등 고의적인 위반사례가 적발되고 있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