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신약 개발 전문회사인 미국 임퀘스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 연구책임자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가 최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12 세계항바이러스학회(ICAR)’에서 삼진이 개발한 신물질 ‘피리미딘다이온’이 차세대 에이즈(AIDS) 예방제로 개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피리미딘다이온은 항에이즈 화합물로 에이즈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뛰어나고, 에이즈 바이러스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좋은 혁신적인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임퀘스트는 삼진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물질을 이용한 경구용 치료제와 단일 예방제, 복합 예방제 등 다양한 형태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신약 개발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다.
벅하이트 박사는 “피리미딘다이온은 에이즈 예방·치료제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품목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항에이즈 화합물로 평가된다” 며 “연말께 임상시험 신청이 승인되면 바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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