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가족영화들이 스크린을 점령한 가운데, 특이한 소재와 촬영기법으로 제작된 두편의 재난영화가 국내 개봉한다.
<블레어 위치> 이후 페이크 다큐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또 한편의 웰메이드 페이크 다큐가 국내에 입성을 한다.
페이크 다큐는 영화의 등장인물이 촬영하는 캠코더나 카메라 등을 통해 영화의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상황인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말한다.
미국 개봉 당시 충격과 함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페이크 다큐물 '몬스터'가 5월 3일 개봉한다.
한 대의 캠코더를 이용한 롱테이크, 셀프카메라 기법 등 다양한 영상구성과 스토리 전개가 영화가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찰나에 스치듯 포착되는 미스터리 현상은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반면 실제 사건인 타이타닉호 침몰 100년후의 이야기를 다룬 <타이타닉 2>가 개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건 발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타이타닉호 침몰이 있은 후 백 년 뒤, 예전의 타이타닉호 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거대한 최첨단 선박이 타이타닉 2호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날에 맞춰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해를 축하하는 승선식을 가진다. 하지만 기념일에 완공식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진행으로 엔진 장착과 안전 심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한 채 출항을 하게 된다. 항해 도중 기상이변에 의해 녹아내린 빙하가 빠른 속도로 밀려오면서 타이타닉 2호와 충돌하게 되고, 타이타닉 2호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인간의 욕심이 부른 피할 수 없는 재앙이 죽음의 그림자로 다가오는데..
원작자인 셰인 반다이크(Shane Van Dyke)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재난드라마인 <타이타닉 2>는 26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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