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만여 직원 릴레이 사회공헌으로 전국이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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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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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동 삼성SDS 사장이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지적장애인, 봉사리더와 함께 토마토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인작업과 순따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가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2012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를 창립기념일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는 ‘함께 하는 사랑 나눔, 함께 여는 희망’이란 슬로건 아래, 1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약 6만2000 시간 동안 전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는 △최고경영자(CEO) 봉사활동 △임직원 가족 재능나눔 전문봉사 △사내동호회 재능나눔 활동 △자매농촌 봉사활동 △기부금 캠페인 등 총 353개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일환으로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지난 25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내 우수 봉사리더 50명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사회적 기업인 교남어유지동산을 방문해 마당 정비작업을 비롯해 비닐하우스에서 다양한 채소를 수확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이 직접 키운 채소가 시중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일손을 돕는 자리였다.

또 삼성SDS는 4월 28일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스위치(Switch) 봉사단’을 발족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밝혀 주는 전문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스위치 봉사단은 108가족, 총 36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족합창단, 케이크 만들기, 디아이와이(DIY) 제작 등 10개 테마로 나눠 다음달까지 봉사자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SDS 고순동 사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소통과 나눔의 활동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성숙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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