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6.08%)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주가이며, 전날에 이어 6%대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등의 창구에서 '사자'세가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7% 늘어날 것으로 이는 기존 추정치(47억원)보다도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지난 4분기와 1분기에 출시한 신제품이 성공하며 많이 팔렸고, 화장품 브랜드 샵인 미샤에 대한 인지도도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에서는 2분기에도 새 제품 출시가 이어질 계획이고 기존 제품들에 대한 재구매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 불황으로 상대적으로 저가인 브랜드샵 화장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에이블씨엔씨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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