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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양·임대주택 수요자 트렌드 맞춘 신평면 24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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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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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주택 수납공간 및 공간활용 극대화 특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시장 수요자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최근 새로운 주택평면 24종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저작권 등록에 앞서 지난 13일 설계사무소 및 고객평가단 등을 대상으로 신평면을 소개하는 ‘신주택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평면은 전용면적 49~84㎡ 분양형 13종, 전용 21~46㎡ 임대형 11종 등 총 24종으로 구성됐다.

분양주택의 경우 소형주택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전용 49, 55㎡형을 새로 개발했다.

분양주택 전용 49㎡형 평면도.
전용 49㎡형은 신혼부부 및 실버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전면 3베이를 적용했다. 주방 인근에 다용도실을 배치하고 안방에 붙박이 선반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전용 55㎡형은 면적에 비해 실속 있는 주택을 원하는 소비자 심리에 맞췄다. 안방 드레스존을 넓게 확보했으며, 중형 평형에서 볼 수 있는 넓은 주방을 계획했다.

또 기존 전용 59㎡와 74㎡ 틈새평형인 67㎡형을 개발해 선택폭을 확대했다. 침실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부부욕실은 채광·환기성을 높였다.

임대주택은 욕실·부침실 크기를 적절히 조정하고, 주방 조리대를 확대하는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하도록 설계했다. 실외기를 창호 외부에 배치해 전면 발코니의 활용도를 개선했다.

전용 29㎡형은 콤팩트한 주방으로 가사동선 및 식탁배치를 고려했고, 현관부터 벽을 따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 46㎡형은 욕실과 주방을 콤팩트하게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숨은 공간을 찾아 수납에 활용하는 짜임새 있는 평면으로 구성했다.
임대주택 전용 46㎡형 평면도.


김선미 LH 주택디자인처 처장은 “입주자 인터뷰 및 공간체험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개발 평면은 올해부터 LH가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 등에 활용돼 실속형 공공주택 공급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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