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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세계로 미래로> 20년 미래 먹거리 해외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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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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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공기업들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좁은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국내외 경영 환경과 경기 불황의 늪을 헤치고, 10~20년 뒤의 먹거리를 해외서 찾아야 하는 공기업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수 밖에 없다.

한 때 ‘철밥통’ ‘방만 경영’ ‘신의 직장’ 등 공기업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수식어들은 이제 더 이상 공기업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 4인방’은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체질개선과 재도약의 전기로 삼아 미래를 향해 뛰고 있다.

석유공사는 ‘대우맨’ 출신 강영원 사장을 중심으로 기업문화, 경영관리시스템 등 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에너지기업을 목표로‘대형화’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가스공사는 ‘영원한 상사맨’ 주강수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가스 자주개발률을 2017년 25%(850만)까지 끌어올리고, 해외 수익비중을 60%까지 늘려 기업가치를 30조원으로 높인다는 장기 경영전략인 ‘비전 2017’을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내실경영 전도사’ 정승일 사장을 선봉으로 중장기 핵심 경영전략인 ‘해피 에너지 2020’을 선포하면서 기존의 핵심주력사업인 지역난방과 전력사업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냉방과 신재생 에너지, 해외진출 등 미래성장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수원은 최근 발생한 고리1호기 전력공급중단사건을 계기로 과감한 환골탈태를 선언하고, 원전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투명경영으로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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