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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피겨 스타 "김연아 아이스쇼는 팬들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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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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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피겨 스타 "김연아 아이스쇼는 팬들도 매력"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 고려대)의 5월 아이스 쇼에 대해 세계 각국의 피겨 스타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5일 4~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릴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출연진들은 최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 무대를 찾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 표현으로 공연에 기대를 표했다.

우선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는 "열정적인 함성과 응원을 전달해주는 한국 팬들은 마법"이라며 "한국 팬이 바로 올댓스케이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랑비엘은 2010년 여름 처음 열린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이후 5차례 열린 올댓스케이트 쇼에 모두 출연한 단독 출연 스타다.

평소 서울을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꼽는 라이사첵(미국)은 "절친한 친구인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 쇼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하며 "열정적이고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지식이 많은 똑똑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공연에 대한 설렘을 나타냈다. 라이사첵은 김연아 아이스쇼에 처음 출연하는 선수다.

2008년 한국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연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바 있는 2012피겨세계선수권 여자싱글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열광적 환호를 보내는 한국 팬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환상적인 밤을 선사하고 싶다. 함께 즐겨달라"며 첫 출연하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 외에도 '피겨 낙원'을 주제로 한 이색 조사에서는 피겨 스케이터답게 모두 '얼음 위'를 꼽았다.

김연아는 낙원에 갈 때 꼭 함께하고 싶은 세 가지를 선택하는 질문에 "핸드폰, 가족, 친구"를 꼽으며 20대 피겨여왕의 소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곽민정은 "스케이트, 피겨를 사랑하는 마음, 연아 언니"를 꼽았고 코스트너는 "지루하지 않게 남자친구와 함께 가고 싶다"고 답했다.

라이사첵은 "스케이트 외에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다"는 말로 세계 최강자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피겨樂ONE'을 주제로 펼쳐질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는 올림픽공원의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오는 다음달 4~6일(총3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아이스쇼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연기하는 김연아, 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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