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서 IT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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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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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여수 엑스포가 IT 신기술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26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내달 12일부터 석달간 열리는 행사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첨단 기술들을 활용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이동통신사들은 관람객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3G 기지국을 개설하고 망을 구축에 나섰다.

주관 통신사인 KT는 박람회장 내의 입주업체를 위한 인터넷망을 설치했다.

별도로 이동통신망 사용자를 위해 기지국을 개설하고 무선 AP를 설치해 서비스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KT는 행사기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IT 서포터즈를 배치해 서비스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한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기업관을 개설하고 T스마트 러닝, U헬스, 차량내모바일(MIV) 서비스 등 신사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IT와 미디어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함께 첨단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과 외곽에 LTE 소형 기지국(RRH) 및 인빌딩시스템(IBS) 등 설치를 끝냈다.

행사 기간 LG 전시관에서 LTE 스마트폰으로 수상벽면(water wall)에 사랑을 전하는 프로포즈 행사와 함께 촬영한 박람회장 동영상을 개인방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이통사와 카드사들이 함께 참여한 NFC 서비스들이 선보인다.

행사장 내 매장에서 줄서지 않고도 테이블에서 계산할 수 있는 스마트 결제와 NFC를 이용한 전자지갑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람회의 IT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SK C&C가 맡았다. 226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출입통제시스템과 박람회앱, 위치기반 주차 안내, 통번역 서비스, 사이버 박람회, RFID 입장권 등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박람회 입장권 구매를 위한 키오스크 서비스는 인터파크가 맡았다.

이외에도 지능형안내시스템, 사이버박람회, 전시관 음성안내 서비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통합IT시스템실은 정보시스템과 통신망이 2중으로 구축돼 무중단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개설되고 방화벽 등 9단계 방어 체계와 24시간 관제 체계를 갖춰 정부통합전산센터 수준의 보안 체계를 마련했다.

스마트폰 앱도 제공해 GPS 및 위치 기반의 주차안내, 친구찾기 등 부가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전용 앱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쌍방향 음성 통번역 서비스와 전시관 음성 안내 서비스와 함께 전시관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시관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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