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Fed 경기부양 가능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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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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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추가 경기부양책의 가능성을 열어둔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3센트(0.4%) 뛴 배럴당 104.5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5센트(0.4%) 오른 배럴당 119.5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회복을 위해 채권매입도 할 수 있다고 밝혀 제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비췄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당장 추가 부양책은 필요없다고 평가했다.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하락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상승, 6월 인도분이 전날 종가보다 18.20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660.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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