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2.31%) 오른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55% 오른 이후 이틀째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메릴린치와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중이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삼성물산의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9435억원(전년비 +26.6%), 영업이익은 1746억원(+4.9%, 영업이익률 2.9%), 당기순이익 1306억원(-6.4%, 순이익률 2.2%)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2.6%, +6.7%, -3.0%인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삼성물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6조6000억원(+27.7%), 영업이익은 1340억원(+18.6%)으로 건설 해외부문과 상사 해외 자회사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호주 항만 프로젝트(12억불), 터키 키르칼레 발전소(5.5억불), 사우디 리야드 호텔 공사(3억불),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3억불) 등 25억불 내외의 해외수주를 확정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4분기에는 사우디 South 제다 발전소(35억불),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15억불), 호주 철도 프로젝트(8억불), 쓰리랑카와 인도 초고층 타워 공사(각 5억불 내외) 등 70억불의 이상의 수주 결과가 발표되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해외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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