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천상의 목소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1만7천명이 함께하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웅장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월 8일 자유분방한 집시의 열정을 담은 ‘보헤미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조수미의 세계무대 데뷔 25주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음악적 열정과 화려한 음색, 고난이도 테크닉을 바탕으로 보헤미안의 자유롭고 정열적인 매력을 숨김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1부는 작열하는 남국의 태양과 같은 열정이 담긴 곡들을, 2부에선 보헤미안의 애수와 감흥을 담은 곡들이 밤과 달빛의 심상에 담겨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앨범 ‘온리 러브’(2000)에도 수록돼 인기를 얻었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 등 다채로운 선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테너이자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함께 연주하고, 반주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는 방성호가 맡는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지난 3월 11일 개관한 국내 첫 유럽식 전용구장으로서,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이다.
이번 공연은 1만 7000여명이 함께 관람하는 인천 역대 최대 스케일의 야간콘서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조수미는 국내에서 오직 인천광역시의 명예시민으로 활동하며 그간 인천에 대한 커다란 애착을 보여 왔다. 인천 공항의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그녀는 그동안 여러 공연을 통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들에게 환원하는 등 사회기부와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공연관계자는 “저렴한 관람료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꾸며지는 웅장한 무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5월의 봄정취를 만끽하며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 밝혔다.
어버이날 열리는 뜻 깊은 공연이라는 점에서 가족 패키지권 구매시 10% 이상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며, 기업 및 관공서의 단체관람 문의도 쇄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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