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경제硏 “3월 중소제조업 생산, 4개월만에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27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 3월 중소제조업체 생산이 4개월만에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가 국내 중소제조업체 3070곳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계절조정지수는 전달(126.1) 대비 1.9% 감소한 123.7을 기록했다.

생산 원지수는 127.7로, 전년 동월(127.5) 대비 0.2% 증가에 그치면서 2009년 10월(0.1%)이후 최저 증가율을 보였다.

연구소의 오성훈 팀장은 이에 대해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기간 가동률은 74.2%로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낮았다. 수주와 수익성 역시 전월보다 각각 6.1%포인트, 4.0%포인트 올랐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포인트, 0.3%포인트 악화됐다.

설비투자를 실시한 업체의 비율은 16.5%로 전월(15.3%)보다는 늘었으나, 전년동월(17.1%)보다는 0.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27.7%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포인트, 1.7%포인트 줄어 자금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