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2.56%)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4200원에 도달하면서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7만원대이던 주가가 이제는 1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게임 실적 요인을 유지시키는 가운데 모바일게임으로 성장 방향을 전환시킬 계획”이라며 “모바일게임을 통해 영업이익률 확대와 더불어 미국·일본 등 온라인게임 취약 지역에서의 성장 동력 대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쇼케이스를 통해 14개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했고 연내 20여종을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아일랜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SNS 통합서비스인 ‘위소셜’을 통해 모바일플랫폼 역시 구축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의 가입자 기반을 통해 모바일게임 서비스 확대와 마케팅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모바일게임의 결합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의존하는 수익모델 대비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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