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5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3일째 이어지고 있고, 장중 5만2700원에 도달하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이 썼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해 예상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안정적인 중국 수혜주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홍콩 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가 5월에 나올 수 있고 LA공항 입찰결과는 8월에 발표된다”며 “임차료가 적정수준에서 결정되면 호재”라고 판단했다. 오는 2013년 인천공항 임차료가 현재 수준인 2450억원을 유지하면 순이익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호텔신라는 유통ㆍ항공ㆍ여행업의 대안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영업이익은 97.9%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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