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품의약국 “동물사료 안전장치 효율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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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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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26일(현지시간) “사료를 통한 소 해면상뇌증(BSE)의 확산을 막고자 마련한 동물사료 안전장치의 효율을 확신한다”고 성명했다.

FDA는 “농무부는 문제의 젖소가 동물사료로 이용됐거나 식용으로 공급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우유를 마심으로써 BSE가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은 과학적 연구로 드러났다”고 했다.

FDA의 성명은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키로 하고 한국에서 주요 유통매장들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자 나온 반응이다. 미 육류수출협회 자료를 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5265t을, 한국은 10만7000t을 수입했다.

인도네시아는 농무부는 26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과 국제적 식품 유통망에서 광우병 소로 오염된 식품이 발견되지 않은 까닭에 “인도네시아는 곧 수입을 재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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