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지난 12∼20일 인천시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4월 중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7로 조사됐다. 지난 1월 100이던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3)에 이어 매월 나아지고 있다.
인천본부는 “지난달 140이던 물가수준전망지수가 이달에는 133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 소비자심리지수를 개선하는 데 한 몫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지수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85이고, 향후 6개월 후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생활형편전망지수는 전월에 비해 5포인트 오른 98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103으로 작년 1월(103) 이후 15개월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현재의 경기판단지수와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76과 89로 지난달보다 11포인트와 5포인트 각각 뛰었다.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점차 물가가 안정되고 있고 지역 경제전망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유가 등 변동이 심한 일부 제품의 가격이 안정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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