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석유마진 약세, 인천공장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4 09: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부문 마진이 약세를 보인 뒤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7일 실적발표 자리에서 “2분기 SK에너지 일부 공장의 정기보수가 있어 1분기 대비 마진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하반기엔 2분기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일부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스프레드 마진도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1분기 수준에 달하는 하반기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천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인천공장 밸류업을 위해 내부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수일내 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공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가동률 5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2분기엔 또 윤활기유 증설이 완료된다. 윤활기유 3공장 건설이 거의 완공되는 단계에 다다랐다.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윤활기유 가격이 상승 중이라서 향후 전망을 낙관한다”며 “증설 물량에 대해서는 이미 공급계약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분기사상 첫 수출 10조원을 돌파한 SK에너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8조 8512억원, 영업이익은 925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